2020-06-20
조금 덩치가 있는 초2 남자아이가 타려고 구매했습니다. 몸무게가 좀 있어서 튼튼한걸 고르다보니 조금 비싸도 홀리걸 선택했는데요.
아이가 탈때와 어른이 탈때의 후기가 달라 두가지 경우를 다 적어보려합니다.
일단 저희 아이에겐 좀 큰듯합니다.
초2이긴하나 키도,덩치도 큰편이라 이미 유아킥보드 바퀴를 두번이나 빠지게 한 경험이 있어서 튼튼함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며 바퀴가 큰걸 선택했습니다. 더 안정감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바퀴가 크다보니 뒷바퀴 브레이크 부분이 생각보다 높아서 아이가 발을 구를때 자꾸 쓸립니다.
단단한 철제재질이라 발목위 종아리아래 부분이 멍투성이입니다.
아이도 타면서 더 긴장하며 타느라 조금만 타도 다리가 후들거린다며 금방 힘들어하네요.
아, 킥보드가 커서인지 무게가 좀 있어서 아이가 타기에 좀 버겁기도 하구요.
오래오래타라고 튼튼하고 좀 큰걸 고른건데...
아이연령에 맞게 샀어야했나. 하는 후회가 좀 되네요.
어른입장에선.. 상당히 만족합니다.
크기도 디자인도 속도감도 브레이크도 괜찮아요.
쇳소리가 들린다는 리뷰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제가 예민한편이 아니라 그런지 타는동안에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소리가 나긴해요.
손재주가없어서 다음에 수리아저씨께 가져가볼까 생각중에 있긴합니다.
일단 동네에서 타며 연습하다보면 익숙해질거라 생각이됩니다. 아이는 정말 좋아하고 있거든요.
앞으로도 튼튼하고 안전한제품 많이 만들어주세요.